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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Live]'데뷔 후 최다 이닝' LG 김윤식, KT전서 마수걸이 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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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LG 트윈스 김윤식이 KT 위즈전에서 프로 데뷔 후 첫 승리 투수에 도전하고 있다.

김윤식은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T전에서 6이닝 동안 2안타 2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87개. 2020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로 LG 유니폼을 입고 올 시즌 15경기서 승리없이 2패, 평균자책점 7.20이었던 김윤식은 KT전에서 눈부신 호투를 펼치면서 생애 첫 승 도전 자격을 갖추는데 성공했다.

김윤식은 1회초 조용호 황재균을 연속 볼넷 출루시키면서 흔들리는 듯 했으나, 이후 세 타자를 범타 처리하면서 첫 이닝을 무실점으로 마무리 했다. 2회에도 2사후 박승욱에게 이날 첫 안타를 허용했지만, 심우준을 포수 파울플라이 처리하면서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초반 위기를 넘긴 김윤식은 3회부터 5회까지 연속 삼자 범퇴를 기록하며 안정을 찾아갔다. 6회에도 KT 상위 타선을 모두 범타로 처리, 지난 8일 작성한 프로 데뷔 후 최다 이닝(5⅓이닝)을 경신하는데 성공했다.

김윤식은 팀이 2-0으로 앞선 7회초 다시 마운드에 올랐으나, 선두 타자 강백호에게 우선상 2루타를 내줬다. 결국 김윤식은 정우영에게 공을 넘긴 채 마운드를 내려왔다.

정우영은 무사 2루에서 유한준을 땅볼 처리한 데 이어, 배정대를 삼진, 장성우를 땅볼로 잡고 아웃카운트를 채움과 동시에 구원에 성공했다.

잠실=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