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현아의 솔직당당 고백에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현아는 26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반전이지만 괜찮아' 특집에 출연했다.
현아는 이날 완벽주의적인 성격에 대해 털어놨다. 그는 "연습을 오래 한다. 하루 10시간 이상"이라며 "어릴 때부터 16시간씩 하는 게 익숙해서 힘들다는 걸 모르는데 앨범 시작하기 전 쯤에 코피로 안다. 한쪽도 아니고 쌍코피다. 5번째 넘어가면 '지금 제대로 하고 있는 게 맞구나' 생각하게 된다"고 타고난 것처럼 보인 끼와 퍼포먼스 뒤에 숨겨진 노력파 면모를 뽐냈다.
그런가 하면 남자친구인 던에게 잔소리를 했다가 그의 기면증 때문에 당황했던 일화도 공개했다. 현아는 "던이 텐션이 많이 나른하고 눈을 잘 못뜨지 않나. 그런 매력이 있는데 어느날은 진지한 대화를 하다 대답이 없는 거다. 보니까 자고 있었다. 그런데 대답은 했다. 졸면서 대충 대답하는 것에 대해 화도 나고 눈물도 났는데, 나중에 병원에 가보니 기면증이었다. 약을 먹었으면 좋겠다고 의사 선생님이 말씀하셔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사랑꾼 면모를 과시했다. 5년여간의 열애 기간 동안 단 한번의 권태기도 없었다는 현아는 "주입식 교육을 시키고 있다. 제가 질투할 만한 상황이 생기만 안된다고 밀이 알렸다. 그럼 그런 상황을 만들지 않더라"라고 전했다.
현아는 지난해 우울증, 공황장애 진단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최근에는 미주신경성 실신으로 컴백 일정을 전면 연기했다. 현아는 "원래 5년 이상 약을 복용했고 (앓은 것은)10년 이상이었던 것 같다. 어떻게든 숨기면 숨겨졌는데, 어느날 광고 촬영 현장에서 쓰러졌다. 과호흡, 공황장애와 우울증도 있었지만 미주신경성 실신이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스케줄을 중단하고 집에 돌아가는데, 제가 쓰러진 것 때문이 아니라 거기 계신 많은 분들이 (저 때문에) 그냥 가시는 게 싫은 거다. 왜 이런 일이 생긴 건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지 말고 얘기를 하는 게 맞다고 판단해 얘기했다"며 "원래 거절도 잘 못하는 성격인데 병원을 다니면서 거절도 해야한다는 것도 배우게 됐다"고 말했다.
소속사 피네이션의 수장인 싸이에 대해서는 안무를 지적 받을 때마다 헛웃음이 나온다고 밝혀 좌중을 폭소케 했다. 현아는 싸이에 대해 "안무에 대한 지적이 진짜 많으시다. 제가 존경하는 분은 맞지만 오빠처럼 무대를 하고 싶은 건 아닌데 항상 오빠께서 안무를 짜주고 싶어하신다"고 불만을 토로, 싸이 버전 안무를 재현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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