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돈으로 선수를 살 순 있지만, 부상 변수까지 지울 순 없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여름 이적시장에서 '큰손' 역할을 하며 천문학적인 지출로 선수를 쓸어 모은 첼시 구단이 뜻밖의 악재를 만났다. 기껏 비싼 금액을 치르고 사 온 선수가 벌써 부상의 악재 앞에 쓰러진 것. 제대로 활용도 못하고, 프리시즌부터 부상을 당했다. 투자 손실이 우려되는 장면이다. 네덜란드 아약스의 골잡이로 첼시가 4000만유로(약 520억원)를 들여 영입한 하킴 지예흐가 벌써 부상을 입었다.
영국 대중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30일(한국시각) "첼시와 브라이튼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지예흐가 부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이날 지예흐는 첼시 유니폼을 입고 친선경기 선발로 나섰다. 초반에는 첼시가 기대했던 활약을 펼쳤다. 전반 4분만에 역시 이적생 중 한명인 티모 베르너의 선제골에 기여했다. 전반 45분간 좋은 움직임을 보여줬다.
하지만 후반 8분에 부상을 입었고, 결국 코너 갤러거로 교체됐다. 일단 지예흐의 부상 정도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이 매체는 프랭크 램파드 첼시 감독이 지예흐의 부상에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예흐는 아약스에서 지난 시즌 49경기에 나와 무려 45공격포인트(21골-24도움)를 기록하는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팀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으로 이끌었고, 이런 지예흐에게 첼시가 러브콜을 보낸 끝에 이적이 성사됐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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