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문제에 대해 아직 지단 감독과는 얘기 못해봤다. 불어, 스페인어가 짧아서…."
라이언 긱스 웨일스대표팀 감독이 가레스 베일의 미래와 그의 차출 관련,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과 아직 소통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가 전한 이유는 '언어장벽' 때문이다.
긱스는 9월 열릴 유럽축구연맹 네이션스리그 핀란드, 불가리아전을 앞두고 대표팀 에이스인 베일을 뽑아올렸다. 문제는 베일이 레알마드리드에서 지단 감독의 눈밖에 나, 경기를 제대로 뛰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베일은 지난 시즌 리그 재개 이후 거의 뛰지 못했다. 대표팀 측면에서 베일의 능력을 최대한 끌어내야할 긱스 감독으로선 클럽에서의 경기력이 고민거리가 아닐 수 없다.
31일(한국시각) 긱스 감독은 지단 감독과의 소통에 대한 질문에 뜻밖에 '언어장벽'을 털어놨다. "아직 지단 감독과 이야기를 나누지 못했다. 내 불어와 스페인어가 짧기 때문이다. 내가 경험적으로 알기로 지단 감독의 영어도 썩 좋지가 않다. 그래서 지금 상황을 모니터만 하고 있다. 베일이 소집되면, 늘 그랬듯이 그와 이야기를 나눌 것"이라고 말했다.
긱스 감독은 "나는 늘 베일에게 내가 말할 필요가 있으면 언제든 말하라고 이야기해왔다. 그를 도울 수 있다면 더 이상 기쁠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일을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경험 많은 프로페셔널이다. 하지만 만약 내가 필요하다면 언제나 거기 있을 것"이라고 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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