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선발 투수들의 줄부상으로 고비를 맞이한 키움 히어로즈가 또 한 번 힘을 냈다.
조영건은 2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2안타 4사구 3개(1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62일 만에 얻은 선발 기회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냈다. 팀 타선도 폭발하면서 조영건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키움은 조영건의 호투와 외야수 변상권의 맹타 등을 묶어 NC를 6대4로 꺾었다.
올 시즌 유독 부상자가 많은 키움은 또 위기에 놓였다. 에릭 요키시와 최원태 이승호 등 선발 투수 3명이 동시에 빠지면서 로테이션 구상 자체에 애를 먹었다. 손 혁 키움 감독은 "선수 시절을 포함해서 선발 3명이 동시에 빠지는 경우는 거의 처음 봤다"며 어두운 표정을 지었다.
시즌 초반에는 제이크 브리검이 팔꿈치 염증으로 빠졌다. 그 때보다 더 암울한 상황이 됐다. 지난주에도 선발 투수 3명이 빠진 자리를 임시 선발 투수들이 메웠다. 8월 26일 수원 KT 위즈전, 8월 27~28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김재웅-김태훈-윤정현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랐다. 그러나 3경기에서 2승1패를 거두면서 한 차례 위기를 넘겼다.
공교롭게도 1위 NC를 추격해야 하는 상황에서 대체 선발 투수들이 연달아 등판했다. 전날(1일) 고척 NC전에선 김재웅이 선발 등판해 5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프로 데뷔 후 최다 이닝을 소화했다. 그러나 타선이 도와주지 못하면서 2대5로 패했다.
이번에는 6월 브리검의 빈자리를 메웠던 조영건에게 기회가 왔다. 그는 이날 경기 전까지 선발로 나온 6경기에서 1승1패, 평균자책점 8.50으로 고전했다. 1군과 2군을 오갔고, 최근에는 구원 투수로만 나왔다. 손 감독은 "2군 등판에서 볼넷 없이 좋은 투구 내용을 보였다. 마침 대체 선발이 필요한 타이밍이 됐다"면서 "다음주에도 대체 선발이 나와야 하는 상황이 있기 때문에, 투구수가 되는 선발 투수가 등판하는 게 좋다"고 했다.
선발로 복귀한 조영건은 당찬 투구를 했다. 1회 박민우에게 사구를 허용했지만,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 이명기 나성범 양의지를 차례로 범타 처리했다. 2회초에는 삼진 2개를 곁들이며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140㎞ 중반대의 빠른 공과 낙차 큰 슬라이더가 효과적으로 들어갔다. 이전 등판보다 제구도 훨씬 안정된 모습. 한 번도 연속 출루를 허용하지 않았다. 유리한 카운트를 가져가니 무너지지 않았다. 5회초 2사 2루 마지막 위기에서 이명기를 1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조영건은 '5이닝' 임무를 완수하고 시즌 2승째를 따냈다.
고척=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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