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맷 윌리엄스 KIA 타이거즈 감독이 김선빈과 김태진을 더블헤더에 활용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릴 롯데 자이언츠와의 2020시즌 KBO리그 정규시즌 원정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김선빈과 김태진은 4일 롯데와의 더블헤더 경기에 활용하지 않는다. 둘은 내일 2군 경기에 출전한다. 좋은 건 2군 경기 일정이 꾸준하게 잡혀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선빈과 김태진은 지난 1일 함평 챌린저스필드에서 열린 독립야구단 용인시 빠따형과의 연습경기에 나란히 출전했다. 부상 이후 첫 실전에 나선 것. 이날 2번 타자 겸 2루수로 나선 김선빈은 5이닝까지 소화했고, 1타수 무안타 1볼넷 1희생타를 기록했다. 리드오프 겸 3루수로 나선 김태진은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지난 2일에는 1군에 합류했다. 윌리엄스 감독이 부상 경과를 직접 눈으로 지켜보고 싶어했다. 다만 훈련시간 광주에 비가 오락가락해 실내에서 테스트를 받아야 했다. 이후 둘은 다시 함평으로 내려갔다.
윌리엄스 감독은 "남은 시즌 전력에서 이탈자가 없어야 한다. 김태진은 1군에 콜업되면 30타석 정도 소화할 수 있다. 베이스 러닝과 슬라이딩에서 염려는 없어졌다. 김선빈은 다소 느리게 진행시키고 있다. 김선빈은 매일 몸 상태를 체크해 콜업 시기를 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핵심 불펜투수 박준표와 내야수 류지혁의 부상 소식도 업데이트 됐다. 윌리엄스 감독은 "박준표의 복귀 시기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불펜에서 공을 던지다 휴식을 가지고 있다. 오는 8일 라이브 피칭이 잡혀있다. 이후 불펜을 소화하고 3일 정도 휴식을 취하다 2군 경기를 치른 뒤 상태를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류지혁에 대해선 "재활 위주로 훈련하고 있다. 부상정도가 심했다. 기술훈련은 하지 못하고 있다. 근육강화 훈련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했다.
여전히 핵심멤버의 복귀 시점이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지만 윌리엄스 감독은 가을야구 진출 가능성을 높게 봤다. 윌리엄스 감독은 "포스트시즌에 갈 수 있는 팀이 되는 것을 원한다. 현실적으로 가능하다고 본다. 단 매번 얘기했던 꾸준함, 수비, 피칭 밸런스가 맞아야 한다"고 전했다. 부산=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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