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수 이효리가 SNS 계정을 삭제했다.
이효리는 6일 SNS 계정을 삭제했다.
이효리는 2일 "이제 SNS를 그만하려 한다. 최근 있었던 일 때문은 아니다. (물론 아주 영향이 없진 않지만) 활동이 많이 없어 늘 소식 목말라 하는 팬들과 소통하고자 했던 공간인데 이거 은근히 신경도 많이 쓰이고 쉽지 않다"며 SNS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또 3일에는 "막셀"이라며 마지막 셀카 사진을 게재, 아쉬움을 자아냈다.
이효리는 SNS 테러로 몸살을 앓아왔다.
7월에는 소녀시대 윤아와 노래방을 방문했다 SNS 라이브를 진행했는데 코로나19 시국에 부적절한 행동이었다며 비난을 받았다. 이에 이효리와 윤아는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으나 비난 여론은 멈추지 않았고 이효리는 '놀면 뭐하니'를 통해 눈물까지 보이며 힘든 심경을 고백했다.
또 8월 29일에는 '놀면 뭐하니'의 새로운 프로젝트 그룹 환불 원정대 부캐릭터 이름 짓기가 논란이 됐다. 이효리는 유재석에게 "아시아를 겨냥하자. 마오 어떠냐"고 제안했는데 중국 네티즌들이 중국 전 국가주석 모택동(마오쩌둥)을 희화화한 것이라며 분개하고 나섰다. 중국 네티즌들은 이효리의 SNS를 찾아와 댓글 테러를 벌이기까지 했다. 이에 '놀면 뭐하니' 측이 "특별한 의도는 없었다"고 긴급 진화에 나섰다. 그러나 이효리를 옹호하는 한국 네티즌들과 성난 중국 네티즌들이 맞붙으며 설전이 벌어졌다.
결국 과한 관심 속에서 이효리는 SNS 탈퇴를 선택했다. 이효리는 새로운 소통 창구로 팬들과 만나겠다고 밝혔지만, 스타의 SNS를 향한 과도한 관심의 폐단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라 씁쓸함을 남긴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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