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관건은 정비다.
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예정된 LG 트윈스-롯데 자이언츠전의 정상 개최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이날 오전 부산을 휩쓸고 지나간 제10호 태풍 '하이선'의 여파를 고스란히 맞았다. 전날 모래자루를 동원해 방수포를 덮어놓은 마운드와 홈플레이트 외 그라운드 나머지 지역은 상당한 물이 고인 상태다. 비가 올 때마다 '수영장'이 되는 외야는 물론이고, 강풍으로 인한 위험 탓에 대형 방수포를 덮지 못한 내야 대부분의 자리에도 깊은 물웅덩이가 만들어졌다.
오후 1시 현재 부산 지역엔 일단 비가 그친 상태. 강풍은 여전하지만, 이대로 비가 내리지 않고 바람이 잦아든 상태에서 배수 및 정비 작업이 계획대로 원활히 이뤄진다면 정상 개최는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외야 뿐만 아니라 내야 대부분을 복구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양팀 선수들의 훈련은 어려울 전망. 오후 6시30분으로 예정된 경기 개최 시간에 맞춰질 수 있을지도 좀 더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이날 경기는 지난 5일 우천 취소로 인해 편성된 일정이다. 6일 맞대결에선 LG가 임찬규의 6이닝 1실점 호투와 오지환의 투런포, 박용택의 3안타 등을 앞세워 7대1 승리를 거뒀다. 7일 경기에서 LG는 이민호, 롯데는 박세웅을 선발 예고했다.
부산=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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