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트롯신2'에서는 주현미 팀과 장윤정 팀의 본선 첫 무대가 공개됐다.
9일 방송된 SBS '트롯신이 떴다2-라스트 찬스'(이하 '트롯신2')에서는 무명 가수들을 위한 무대가 열렸다.
'트롯신2'는 코로나19 여파로 설 곳을 잃은 수많은 무명 가수들이 무대 지원금 1억을 두고 펼치는 뽕필살벌한 트로트 전쟁을 담은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지난 2020년 6월 첫 예선이 시작, 연차불문 무대가 절실한 트로트 가수들이 모였다.
이어 본선 첫 무대가 공개됐다. 랜선 심사위원 투표 결과 70% 이상이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한다. 참가자들도 초긴장 상태인 가운데 1라운드 미션곡은 '나의 인생 트로트'였다.
주현미 팀의 장보윤이 가장 먼저 무대에 올라 백설희의 '봄날은 간다'의 무대를 선보였다.
앞서 주현미 팀 첫 만남 당시 주현미는 장보윤에게 "성량과 파워는 풍부한데 간드러짐이 없다"며 "자기의 이야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후 첫 무대 부담을 이긴 장보윤에게 아낌없는 박수가 쏟아져나왔다. 장윤정은 "무대에서 연기하는 것처럼 몰입을 굉장히 잘한다"며 "깜짝 놀랐다"고 칭찬했다. 바로 랜선 심사위원 투표 결과가 공개됐고, 장보윤은 71%로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이어 한의원에서 일하고 있는 데뷔 5년 차 가수인 이제나가 무대에 올랐다. 류계영의 '인생'을 선곡한 이제나는 첫 소절부터 귀를 사로잡은 음색으로 모두를 집중시켰다. 주현미는 "내가 걱정했던 거 완전히 없어졌다. 정말 많이 연습했나보다"며 눈물을 훔쳤다. 이어 이제나는 랜선 심사위원 투표 결과 72%로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다음 참가자로 주현미 팀의 엄소영이 무대에 올랐다. 에너지 풀 충전된 1년 차 신인 엄소영은 박구윤의 '뿐이고'를 열창, 랜선 심사위원 투표 결과 59%로 아쉽게도 탈락했다. 주현미는 "이게 마지막 무대는 아니니까, 멋진 무대에서 만나자"고 위로했다. 엄소영은 "노래했다는 그 자리가 생각날 것 같다. 이렇게 가슴 떨리는 무대는 데뷔하고는 처음이었던 것 같다. 오늘 잊지 않을거에요"라며 소감을 전했다.
주현미 팀 네 번째 주자로 데뷔 3년 차 손빈아가 무대에 올랐다. 주현이의 조언을 받아 나훈아 '대동강 편지'를 선곡한 손빈아는 앞서 긴장한 것과 달리 무대에서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무대를 완료했다. 손빈아는 85%의 높은 점수 획득하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트롯신'의 기대 속 주현미 팀의 마지막 주자로 나상도가 무대에 올랐다. 데뷔 10년 차 나상도는 "무대를 너무 못 서다보니까 그냥 무대에 서고 싶은 마음이 너무 컸다"며 지원 이유를 밝혔다.
이후 나훈아의 '사내'를 선곡, 어깨를 들썩이게 하는 무대를 완성했다. 진성은 "목소리가 장난이 아니다. K-트로트에 좋은 재목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칭찬했다. 이후 랜선 심사위원들 86%가 선택,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장윤정 팀의 무대도 공개됐다. 가장 먼저 혜진이가 김용임의 '열두 줄'을 선곡, 아쉽게도 68%의 랜선 심사위원들 선택을 받아 탈락했다. 혜진이는 "이런 역경을 겪어야 더 좋은 가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무대에 오른 지나 유는 갑자기 눈물을 흘렸다. 그는 "무대에 서 있는 게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후 '비에 젖은 터미널'를 열창한 지나 유는 81%의 랜선 심사위원들 선택을 받아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장윤정 팀 세번째 주자로 무대에 오른 박군은 "특전사로 15년간 직업 군인을 하다가 노래가 하고 싶어 30억 연금을 포기하고 전역한 박군 인사드리겠다"고 소개했다.
진성의 '가지마'를 선곡한 박군은 잔뜩 긴장한 채로 무대를 선보였다. 장윤정은 "엄창 늘었다. 그때 했던 조언을 다 들어줘서 너무 고맙다"며 칭찬했고, 박군은 눈물을 흘렸다. 이후 랜선 심사위원들의 89%의 선택을 받아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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