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끊어주고, 이어주는 게 된다."
이강철 KT 위즈 감독은 에이스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의 활약이 흐뭇하기만 하다.
이 감독은 1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전에 앞서 데스파이네의 호투를 두고 "베스트 라인업을 상대로 7이닝 2실점이면 잘 해줬다. 데스파이네가 던질 때까지 타선이 2안타를 쳤는데도 잘 던졌다. 8회에 또 나간다고 하더라. 승도 하고 싶었을 것이다"며 미소 지었다.
KT는 9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연장 11회 승부 끝에 4대2로 웃었다. 6연승을 질주하다가 8일 두산에 0대8로 패했다. 연승 후유증을 걱정해야 할 처지였지만, 중요한 순간 에이스 데스파이네가 호투했다. 데스파이네는 전날 선발 등판해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다. 이어 탄탄한 불펜진이 무실점을 합작했고, 연장 11회초 멜 로하스 주니어가 투런포를 날려 승부를 결정지었다.
KT는 9월 7승1패로 상승세를 탔다. 마운드가 안정되니 쉽게 흔들리지 않는다. 그 중심에는 데스파이네가 있다. 데스파이네는 최근 10경기에서 7승1패, 평균자책점 2.98로 호투하고 있다. 연패 때마다 호투로 반등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 이 감독은 "어제도 잘 들어간 체인지업을 두산이 잘 쳤다. 역전을 안 당하고 2점으로 끝내준 게 결정적이었다"면서 "데스파이네가 연패를 끊어주고, 연승을 이어주는 역할을 해주고 있다. 작년과는 다르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창원=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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