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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에버턴전 당시 손흥민과 휴고 요리스의 충돌은 비단 피치 위에서만이 아니었다. 라커룸에 들어가서도 둘의 실랑이는 한동안 계속 됐다. 무슨 일이 있었을까.
아마존은 토트넘 출입기자들에게 프라임 다큐멘터리 '올 오어 낫띵(All or nothong)'토트넘 홋스퍼 7~9화를 먼저 공개했다. 관심의 초점은 손흥민과 요리스의 충돌 상황 그 이후였다. 7월 6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토트넘과 에버턴의 경기가 열렸다. 토트넘은 24분 손흥민이 상대의 자책골에 이끌어내며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쳤다. 선수들이 라커룸으로 들어가던 지점에서 상황이 발생했다. 골키퍼 요리스가 라커룸으로 들어가는 손흥민을 향해 소리를 질렀다. 손흥민도 이에 맞대응했다. 피치 위에서 두 선수는 거친 말다툼과 함께 몸싸움 직전까지 갔다. 그리고 라커룸으로 들어갔다. 이후 모습은 일반에 공개되지 않았다. 토트넘은 1대0으로 승리했다. 손흥민과 요리스는 경기 후 서로 웃음지으며 끌어안았다. 화해의 의미였다.
그 사이 일들이 아마존 다큐멘터리를 통해 공개됐다. 라커룸에서도 둘의 언쟁은 이어졌다. 몸싸움 직전까지 가기도 했다. 손흥민은 "무엇이 문제냐. 나는 잘못하지 않았다"고 했다. 요리스는 "모두에게 똑같다. 팀을 위해 뛰어야 한다"고 했다.
해결사는 조제 무리뉴 감독이었다. 무리뉴 감독이 나섰다. 그는 두 선수를 꾸짖지 않았다. 오히려 칭찬했다. 무리뉴 감독은 "서로에 대해 더 뛰어줄 것을 요구하고, 서로의 책임감을 더 느꼈을 것"이라며 "이같은 일들을 통해 더욱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 사건이 끝나고 난 뒤 손흥민은 다큐멘터리 팀과의 인터뷰에서 "요리스를 선수로서, 한 명의 인간으로 존중한다. 다들 이기고 싶어한다. 축구를 하다보면 일어날 수 있는 평범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아마존 프라임 다큐멘터리 '올 오어 낫띵:토트넘 홋스퍼' 7~9화는 영국 시간으로 14일 공개된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에서만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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