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오늘(13일) 일요일 저년 7시 55분에 방송되는 TV CHOSUN <탐사보도 세븐>은 2차 대유행 조짐을 보이는 코로나 재확산 사태를 진단하고 이번 사태를 끝낼 방안을 모색했다.
"이미 우리는 방역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나라가 됐다. 국민의 힘으로 방역 전선을 견고히 사수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5월 취임 3주년 특별연설에서 한 발언이다. 3개월 만에 이 자화자찬은 무색해졌다.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세 자릿수를 넘어선 이래, 9월 들어 2만 명이 넘는 누적 확진자가 나왔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격상하는 등 부랴부랴 비상 방역에 돌입한 정부. 여권 인사들과 함께 코로나 재확산 책임을 8.15 광화문 집회에 집중 추궁한다.
# 정치 이슈로 변질된 코로나 사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100명을 넘어서기 시작한 건 지난달 14일. 여권은 비슷한 시기에 강행된 8.15집회를 재확산의 핵심 원인으로 지목하고, 집회 주최 측인 사랑제일교회 때리기에 몰두했다. 야당을 집회 방조자로 모는 등 이번 사태를 정치적으로 이용하기도 했다. 야권은 이에 여권이 같은 날 열린 민주노총 집회에 대해서는 침묵한다고 반격했다. 힘을 합쳐도 모자랄 국가비상사태에 정치권이 책임 공방에 몰두하는 촌극을 벌였다. 이 와중에 지난달 17일을 공휴일로 지정하는 등 섣부른 소비 활성화 대책을 낸 정부에 대한 책임론은 희석됐다.
# 공염불에 그치는 사회적 거리두기
많은 사람에게 코로나 사태는 여전히 남의 일이다.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따라 식당, 카페 등의 이용이 제한되자 숱한 시민들이 한강공원에 모여 불야성을 이뤘다. 이른바 턱스크를 한 채 일상을 즐기는 이들에겐 두려움을 찾기 어려웠다. <탐사보도 세븐> 제작진은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힘들게 완치 판정을 받은 사람들을 어렵게 만났다. 한 50대 여성은 만성피로 무기력증과 함께 두드러기가 나는 후유증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뇌 기능 저하와 탈모를 호소하는 완치자도 있다. 이들은 코로나19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 한계에 이른 방역 보루…'코로나 패닉' 출구는 있나
코로나 사태가 9개월째 이어지면서 방역 인력의 피로감은 극에 달하고 있다. 최근 시행된 조사에선 코로나 방역과 치료를 담당하는 인력 3명 중 1명이 번아웃을 호소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이들에겐 인력 지원도 과중한 노동에 걸맞은 보상도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본질적 해결책을 찾기 어려운 상황에서, 우리 정부와 제약사도 세계적인 코로나 백신 치료제 경쟁에 뛰어들었다. 코로나 사태 종식에 기여할 묘약을 개발할 수 있을까. 제작진은 여러 전문가를 만나 가능성을 알아보았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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