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어리석은 판단이었다."
사고뭉치로 전락한 메이슨 그린우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사과 메시지를 전했다.
그린우드는 최근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의 아이슬란드 원정에서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과 함께 자가격리 방침을 어기고 호텔방에 여성들을 초대했다 발각돼 대표팀에서 쫓겨났다.
그린우드는 이어 '웃음 가스'로 불리우는 환각제를 흡입하는 영상이 공개돼 다시 한 번 도마 위에 올랐다.
그린우드는 "나는 이번 문제가 건강상 위험을 미친다는 걸 알게 됐다. 그것을 시도한 것 자체가 내 입장에서는 어리석은 판단이었음을 인정한다"고 말하며 "다른 분들은 내가 한 행동을 절대 따라하지 말 것을 말씀드린다"고 했다.
그린우드는 이어 "나는 18세로 항상 배우고 있다. 이번 주 축구 선수로서의 신분으로 인해 더 높은 기준에서 평가받을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앞으로도 이를 존중해야 한다. 감독님과 코치님들이 보여주신 믿음에 보답할 각오가 돼있다"고 밝혔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