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허티는 아직 몸이 안됐다."
조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이 에버턴과의 개막전 패배 직후 매트 도허티 등 일부 선수들의 몸 상태를 지적했다.
토트넘은 14일(한국시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에버턴과의 개막전에서 졸전끝에 0대1로 패배했다. 토트넘은 도미닉 칼버트-르윈에게 결승골을 허용했고, 에버턴의 역습과 압박에 짓눌렸다. 토트넘 특유의 템포와 팀워크가 실종된 경기였고, 매트 도허티 등 기대했던 '신입생'들이 팀에 전혀 녹아들지 못했다.
코로나19 팬데믹과 네이션스리그 차출 등을 이유로 프리시즌 훈련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고, 아일랜드 국대인 도허티 역시 새 동료들과 발을 맞춰볼 시간이 전무했다. 이날 측면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전혀 보여주지 못한 도허티는 결국 후반 33분 탕귀 은돔벨레와 교체됐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무리뉴 감독은 팀 전체적으로 '게으른 압박(lazy press)'를 강하게 질책하면서 특정선수, '도허티'의 이름을 문제의 표본으로 언급했다.
"도허티를 보면서 알 수 있었을 것이다. 보통은 엄청난 컨디션의 선수인데 프리시즌 훈련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했다. "시즌 종료 후 휴가가 끝나자마자 네이션스리그 국가대표 경기를 다녀왔다. 프리시즌이 전혀 없었다. 단 한번도 훈련을 함께하지 못했고, 국가대표 2경기를 치르고 팀에 합류했다"고 설명했다. "오늘 도허티는 평소의 도허티가 아니었다"고 했다.
경기전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도 무리뉴는 "몇몇 선수들은 몸 상태가 안됐다. 매트 도허티는 우리가 원하는 경기를 보여주기 위해 분투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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