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LG 트윈스 에이스' 케이시 켈리가 임무를 완수했다.
켈리는 1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 전에서 6이닝 동안 5안타 2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다.
켈리의 어깨가 무거운 경기였다. 치열한 순위싸움 속, 어느덧 4위까지 추락한 소속팀의 4연패를 끊어야했다. 전날 대역전패로 인해 가라앉은 분위기도 바꿔놓아야했다.
LG 타선은 1회 김현수 박용택 이천웅의 3연속 2루타 포함 5안타 1볼넷을 묶어 5점을 뽑아내며 켈리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켈리는 1회말 이용규에게 3루타를 허용했지만, 1점으로 막은 뒤 더이상의 추격을 허용치 않았다.
2회와 3회는 3자 범퇴. 4회 브랜든 반즈의 볼넷과 하주석의 안타로 무사 1, 2루 위기를 맞이했지만, 최진행과 최인호를 잇따라 삼진 처리하며 스스로 위기를 벗어났다. 5회말에도 강경학의 몸에 맞는 볼과 노수광의 안타로 1사 1,2루 상황에 처했지만, 노시환을 병살 처리하며 가볍게 이닝을 마무리했다.
마지막 이닝인 6회는 유격수 구본혁이 멋진 수비로 켈리를 도왔다. 6회까지의 투구수는 98개. 이로써 켈리는 올시즌 15번째 퀄리티스타트(QS, 6이닝 3자책점 이하)를 완성했다.
대전=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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