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승리를 예감하는 마지막 결정타가 박민우의 손에서 터졌다.
NC 다이노스는 16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5대3으로 승리했다. NC 타자들은 초반 두산 선발 투수 크리스 플렉센을 공략하며 3-0의 리드를 쥐었다. 그러나 5회말 김영규가 흔들리며 3-3 동점을 허용했고 승부는 원점으로 되돌아갔다.
6회초 노진혁의 솔로 홈런으로 리드를 되찾은 NC는 살얼음판 승부에서 1점 더 달아나는 점수가 필요했다. 그 점수가 박민우의 손끝에서 터졌다. 4-3으로 앞선 7회초 김준완의 2루타로 만든 1사 2루. 애런 알테어가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박민우가 홍건희를 상대로 끈질긴 8구 승부를 펼친 끝에 좌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스코어 5-3. 사실상 NC가 승리 분위기를 굳히는 점수였다. 이날 박민우는 쐐기타 외에도 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3번 타순에서 펄펄 날았다.
"연패를 끊어서 기분이 좋다. 이 분위기 내일까지 연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박민우는 "팀에서 비중이 큰 나성범 형이 빠져있지만, 우리 모두가 최대한 힘을 합쳐서 한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 나성범, 구창모가 빨리 복귀하길 바란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잠실=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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