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듀스 출신 고 김성재의 전 여자친구 김 모씨가 항소했다.
김씨는 16일 서울중앙지법에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속 약물분석전문가 A씨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 1심 결과에 불복하는 항소장을 제출했다.
A씨는 김성재 사망 사건 당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속 약물분석전문가로 재직, 고인의 체액을 대상으로 약물검사를 시행했다. A씨는 '김성재의 사체에서 동물마취제가 검출돼 마약중독사의 누명을 벗고 타살 흔적이 있는 걸로 확인됐다'는 취지의 말을 했다.
김씨는 A씨의 발언으로 자신의 명예가 훼손됐다며 10억원 상당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 14부(부장판사 김병철)는 2일 진행된 선고기일에서 "원고가 허위라고 주장하는 사실들에 대해 검토했지만 이를 인정할 수 없다"며 기각판정을 내렸다.
그러나 김씨는 원고 패소 판결에 불복하며 항소했다.
김성재는 1993년 이현도와 함께 듀스를 결성, '나를 돌아봐' '우리는' '여름 안에서' 등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사랑받았다. 1995년 3집 활동 이후 듀스는 해체했고 김성재는 솔로 앨범을 발표, '말하자면'으로 인기를 끌기 시작했으나 사망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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