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열심히 지은 1년 농사가 허사로 돌아갈 위기다.
LG 트윈스가 불펜 불안으로 또다시 충격적인 패배를 맛봤다. LG는 지난 18일 잠실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3-1로 앞선 7회초 믿었던 정우영의 난조로 동점을 허용하더니 8회 정우영이 남긴 주자를 송은범이 홈으로 들여보내 결국 5대3으로 역전패했다. 지난 15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5-1로 앞선 7회 동점, 9회 끝내기 점수를 내주며 5대6으로 패한 지 3일 만의 일이다.
LG는 61승47패3무를 마크, 이날 두산 베어스를 꺾고 3연승을 달린 KT 위즈와 공동 3위가 됐다. 선발투수가 아무리 잘 던져도 경기 후반 불펜투수들이 경기를 그르치는 일이 잦으면 팀의 전반적인 사기가 떨어질 뿐만 아니라 코칭스태프에 대한 신뢰도 무너질 수 밖에 없다. 투수 운영에 관한 이야기다.
이날 롯데전서 LG 선발 정찬헌은 6⅓이닝 동안 4안타를 내주고 2실점으로 틀어막는 호투를 펼쳤다. 그러나 3-1로 앞선 7회 3루수 양석환의 수비 실책, 포수 이성우의 연속적인 도루 허용 등 수비 조직력이 붕괴되는 바람에 동점을 허용했다. 이어 8회에는 1사 1루서 정우영에 이어 등판한 송은범이 볼넷과 안타를 내주고 3루수 양석환 반복되는 송구실책 등으로 2점을 허용했다. 이날 롯데전과 15일 한화전을 놓치지 않았다면 LG는 선두 NC 다이노스를 2게임차로 추격하며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었다.
그러나 상위권 순위 싸움은 여전히 점입가경이다. NC가 최근 3연승을 달리며 2위 키움 히어로즈와의 승차를 2경기로 벌렸지만, 불안 요소는 여전히 존재한다. 1위 NC부터 6위 KIA 타이거즈가 6.5경기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형국이다.
앞으로 부상과 같은 불가항력의 이탈만 만나지 않는다면 LG도 선두 싸움을 벌일 수 있는 후보로 꼽힌다. 그러나 수비 실책, 불펜진 난조가 반복되는 바람에 선발투수 호투와 타선의 맹활약이 허사로 돌아가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LG는 올시즌 역전패 경기가 18개로 10개팀 가운데 가장 적다. 또한 7회까지 앞선 경기의 승률은 9할4푼2리(49승3패2무)로 1위다. 그만큼 불펜 관리를 잘 해왔다는 뜻이다. 하지만 최근 투수진 운영에서 실패가 잦아지고 있다.
LG 류중일 감독은 최근 순위 싸움에 관해 "몇 등을 목표로 한다는 건 없다. 매 경기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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