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4연패를 당하며 3년여 만에 6위로 추락한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이 레이스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김 감독은 20일 LG 트윈스와의 잠실 홈경기를 앞두고 가진 브리핑에서 "비상 상황은 아니다. 아직 33경기가 남았다"며 "(지금은)6위, 7위도 할 수 있는 것이다. 남은 경기서 순위를 최대한 끌어올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두산은 전날 LG전서 6대9로 패하며 4연패를 기록했다. 선발 함덕주가 4이닝 9안타 5실점으로 부진했다. 김 감독은 "1회부터 팔이 좀 무거운 것 같았다. 다음 등판 일정은 좀 생각을 해보겠다"면서 "덕주도 드렇고 (유)희관이도 그렇고 오른손 타자로 체인지업이 좋은데 상대가 체인지업을 신경쓰지 않도록 라인업을 짰다"고 분석했다.
58승49패4무를 기록한 두산은 5위 KIA 타이거즈에 0.5경기차 뒤진 6위. 두산이 페넌트레이스 6위로 떨어진 것은 2017년 5월 10일 이후 약 3년 4개월 만이다.
그러나 김 감독은 "특별히 어느 부분이 안 좋다고 하기는 그렇다. 지는 데에는 이유가 있는 법"이라면서 "지난 화요일에 알칸타라를 제외하면 이번 주 선발투수들이 먼저 2~3점을 내주고 끌려가는 경기를 했다. 질 때는 이런저런 상황이 생기기 마련인데 이번 주에는 선발이 끌려가면서 패한 것 같다"고 했다.
이어 김 감독은 "최근 플렉센과 최원준이 잘 던졌다. 다음 주에는 매치가 해볼 만하다. 선발투수들이 초반에 안정적으로 막아주면 연승도 나오면서 괜찮아질 것 같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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