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김하늘과 윤상현이 서로의 호흡을 언급했다.
21일 오후 JTBC는 새 월화드라마 '18어게인'(김도연 안은빈 극본, 하병훈 연출) 제작발표회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했다. 행사에는 김하늘, 윤상현, 이도현, 김유리, 위하준, 하병훈 PD가 참석했다.
김하늘은 "드라마를 저희가 표현이 18살에 만난 커플이다 보니 현실과는 느낌이 다른 부분이 있다. 너무 어릴 때 만나서 아이들을 책임지며 미래를 약속해서 어린 나이에 책임을 갖고 20년 살면서의 갈등은 현실감이 더 많다. 극중 두 명을 보면서 너무나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어린 나이의 선택을 책임지려 노력하는 모습들. 오해하는 부분들이 후에 밝혀지는데, 오해가 풀려진 후의 모습을 보면 훨씬 박수를 쳐주고 싶은 모습이 많이 보여서 드라마를 찍으며 좋게 보게 됐다. 상현 오빠랑 찍을 때는 '현실 남편'이라서 편했다. 아이들 얘기도 하고 도움받는 것도 많았다. 남자 배우들에게 말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었는데, 오빠가 오면 제가 먼저 다가간다. 말을 걸고 얘기하는 것이 재미있었다. 짤막하게 보이는 회상 신도 많은데 오빠 눈을 보면 감정이 잘 나온다. 의지도 되고 참 좋더라"고 말했다.
이에 윤상현은 "대본상의 홍대영과 정다정의 관계가 아니라, 현실 김하늘과 제가 연기를 하다 보면 그런 생각을 했다. '착하고 예쁜 아내와 살면 좋을 텐데 왜 싸워야 하나' 생각을 많이 했는데, 김하늘 씨 드라마를 오래 봤었기 때문에 같이 연기를 한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너무 좋아서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저는 '김스카이'님의 대단한 팬이다"며 '성덕'으로서의 소감도 밝혔다.
'18어게인'은 이혼 직전에 18년 전 리즈시절로 돌아간 남편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로, 2009년 개봉했던 잭 에프론 주연의 영화 '17어게인'을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극 중 김하늘은 열여덟 쌍둥이 남매의 엄마이자 늦깎이 아나운서 지망생인 워킹맘들의 워너비 '정다정' 역을, 윤상현은 18세 고등학생 때 가장이 된 후 자신의 꿈을 애써 외면한 채 현실에 쫓기며 살아온 '홍대영' 역을 맡았다. 이와 함께 이도현은 한순간에 전성기 시절의 몸으로 돌아가게 돼 '고우영'으로 이름을 바꾸고 살아가는 '18세 홍대영'으로 분해 윤상현과 2인 1역으로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18어게인'은 21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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