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포트트릭' 손흥민(28·토트넘)의 4골이 많은 이야기를 낳고 있다.
손흥민은 20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사우스햄턴에 위치한 세인트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스햄턴과의 2020~2021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경기에서 혼자 4골을 몰아치며 팀의 5대2 대승을 이끌었다. 이날 경기는 손흥민의 축구인생 최고의 경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미 유럽 정상급 공격수로 자리매김한 손흥민이지만, 이날은 더욱 특별했다. 영국 뿐만 아니라 유럽 언론들도 손흥민의 활약에 찬사를 보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로 많은 기록을 만들어냈다. 21일 플래닛풋볼은 손흥민이 사우스햄턴전 4골로 만든 7개의 기록을 정리했다. 일단 손흥민은 단 4번의 슈팅으로 4골을 만들었다. 진귀한 스탯이다. 두번째로 손흥민은 2013년 당시 맨유 소속이던 가가와 신지가 노리치시티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이래 해트트릭을 성공시킨 두번째 아시아 선수였다. 세번째로 손흥민은 유럽 5대리그에서 한경기 4골을 성공시킨 첫 아시아선수가 됐다. 2000년 리즈에서 뛰던 마크 비두카가 리버풀전에서 4골을 넣은 적이 있지만, 당시 호주는 오세아니아연맹 소속이었다.
네번째로 손흥민의 득점=승리 공식이 40경기째 이어지고 있다. 손흥민이 득점하고 패한 마지막 경기는 2015~2016시즌 사우스햄턴전에었다.다섯번째로 한 선수의 도움으로 해트트릭을 한 것은 EPL 4번째 기록이다. 손흥민이 기록한 4골은 모두 케인의 도움을 받았다.
여섯번째로 손흥민과 케인은 2015년 8월 이래 무려 24골을 합작했는데 이 기간동안 이보다 많은 골을 합작한 듀오는 없었다. 마지막으로 손흥민은 토트넘 소속으로 89골을 넣었는데, 토트넘 역대 최다득점자 18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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