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완벽한 60분이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의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팀에 합류해 데뷔전을 치른 베테랑 수비수 티아고 실바(36)의 활약에 크게 만족해하며 "완벽하다"는 극찬을 선사했다. 실바의 합류로 후방이 든든해 졌다.
실바는 24일(한국시각) 반슬리(2부리그)와의 2020~2021시즌 카라바오컵 3라운드 홈경기에서 첼시 유니폼을 입고 처음 경기에 나섰다. 실바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첼시 유니폼을 입은 뒤 초반 EPL 리그 2경기에는 결장하며 컨디션과 팀워크를 조율해왔다. 그리고 카라바오컵 대회에서 드디어 데뷔전을 치렀다. 부담이 적은 상대와의 경기를 통해 실바가 좀 더 팀에 편안히 적응하도록 한 램파드 감독의 계획이었다.
이 계획대로 실바의 데뷔전은 성공적이었다. 이날 첼시는 반슬리를 무려 6대0으로 격파했고, 실바가 주축이 된 수비진은 단 1골도 허용하지 않았다. 실바는 선발로 나와 60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후반 15분에 커트 주마와 교체되기 전까지 매우 안정적으로 경기를 했다. 이런 모습은 램파드 감독을 만족시키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글로벌 축구전문매체 골닷컴은 이날 경기 후 램파드 감독이 실바의 활약에 크게 만족했다고 보도했다. 램파드 감독은 "매우 짜릿하고 기쁘다. 실바가 겨우 일주일 남짓 우리와 훈련했는데도, 오늘 완벽한 60분을 소화했다"고 칭찬했다. 이어 "실바는 앞으로 자신이 지닌 재능을 보여줄 것이다. 물론, 더 향상되고 팀에 부합하게 될 것이다. 더불어 그라운드 뿐만 아니라 드레싱룸에서도 품격있는 리더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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