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조금씩 더 성공해내고 있는 선수를 지켜보는 맛이 있다' 올 시즌 20홈런 20도루 기록을 작성한 김하성이 해외 진출 지원서를 완성해가고 있다.
키움 히어로즈 김하성은 24일 고척에서 열린 SK와 홈경기에서 4회 두 번째 타석 안타를 치고 출루해 2루 도루까지 성공하며 시즌 20연속 도루를 성공시켰다. 시즌 홈런도 26개를 기록하고 있어 20홈런-20도루 클럽에 또다시 가입했다.
20-20은 김하성 개인으로는 2016년에 처음 달성했고 이번이 두 번째 기록이다. 실패 없이 시즌 20연속 도루 성공은 1994년 LG 김재현의 19연속 도루 기록을 넘어서는 새로운 기록이다.
김하성은 올 시즌을 마치면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해외 진출이 가능해진다. 이를 염두에 두고 지난 8월 해외 대형 에이전시와 계약도 채결했다.
2014년 프로무대에 데뷔한 김하성은 올 시즌까지 7시즌을 뛰고 있다. 매년 풀타임으로 활약하며 팀의 가을야구 진출을 도왔다. 여기에 국가대표로 남은 등록 일수까지 채우면서 7시즌 만에 해외진출 자격을 획득할 수 있다.
김하성은 코로나 팬데믹이라는 글로벌 위기 상황이 변수이긴 하지만, 올 시즌을 마치면 메이저리그 도전이 확실시된다.
모든 기록에서 커리어하이 시즌을 만들어 가고 있는 김하성은 남아 있는 시즌 경기 수가 많지는 않지만, 시즌 30-30 기록도 불가능하지만은 않아 보인다.
김하성 본인도 해외 진출 자격으로 '모든 부분에서 더 좋아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모든 야구 기록에서 완성형 선수로 성장한 김하성이 올 시즌을 무사히 마치고 해외 진출까지 성공할지 지켜볼 일이다. 고척=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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