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비보이 배틀, '랜선'으로도 통했다.
세계비보이대회 2020년 BBIC WORLD FINAL이 지난 26일과 27일 온라인 배틀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불가피하게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쉽지 않은 도전이었다. 앞서 타국에서 몇 차례 온라인 배틀이 진행됐지만, 매끄럽지 않은 운영 탓에 물음표를 남긴 것. 이번에는 달랐다. 인터넷 망을 더욱 촘촘하게 연결했다. 퍼포먼스는 사전에 영상 받아서 진행해 질 높은 공연을 선사했다. 랜선으로 대회를 지켜본 팬들은 '방송 같아서 좋았다'는 평가를 내 놓았다.
이번 대회는 예선부터 본선까지 온라인 대회로 열렸다. 전 세계 64개국 600 여명의 댄서들이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솔로와 크루 배틀, 퍼포먼스 대회와 해외 유명 댄서 쇼케이스까지 진행됐다. 코로나19로 현장에 모이지 못했지만, 대신 한 곳에 모이기 어려운 해외 유명 심사위원과 크루 등이 대회에 참가해 의미를 빛냈다. 한국은 물론이고 전 세계 각지에 흩어져있는 심사위원들은 '이렇게 체계적으로 시스템이 잘 잡힌 온라인 심사는 처음'이었다는 호평을 내렸다.
김헌준 BBIC 대회장은 "직접 만나지는 못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온라인상으로 모두가 하나 됐다. 즐거운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thesis(미국·솔로 배틀), flooriorz(일본·크루 배틀), 독특크루(퍼포먼스) 등 우승팀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수상 소감을 전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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