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정애리가 생명존중 문화 확산과 자살유가족을 위해 앞장서온 노고를 인정받아 '2020년 자살예방의 날'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한국 생명의전화는 지난 28일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정애리에게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를 대신해 표창장을 전달했다. 2000년 국내 최초 전화상담기관인 한국생명의전화의 홍보대사로 위촉된 후 20년간 자살예방 사업에 지속적으로 참여하여 생명의 소중함을 널리 알린 공로를 인정받았다.
정애리는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걸음으로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는 '생명사랑밤길걷기'에 다수 참여해 시민들과 함께 걸으며 생명존중문화를 확산시켰다. 자살예방기금 모금행사에는 매년 사회자로 함께했다.
특히 자살유가족 지원에 각별한 애정을 보이며 기부뿐만 아니라 자조모임에 촉진자로 참여하는 등 자살유가족의 고통 회복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최근에는 자살유가족을 향한 시선을 변화시키기 위한 오디오클립 '러브 사운드'에도 재능 기부로 참여했다. '러브 사운드'는 10명의 유가족이 극단적 선택으로 세상을 떠난 가족에게 쓴 편지를 연예인이 직접 읽어주는 캠페인이다.
정애리는 "자살유가족을 만나면서 그들이 얼마나 힘든 지 알게 됐고, 더는 극단적 선택으로 떠나는 사람이 없도록 힘을 보태고 싶다"며 "이번 수상이 생명존중에 앞장서는 한국생명의전화에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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