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수비수 출신 제이미 캐러거가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에 대해 냉정한 평가를 내놨다.
은퇴 후 해설위원으로 활동중인 캐러거는 스포츠전문방송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내가 보기엔 맨시티가 후벵 디아스(23) 영입에 많은 돈을 썼다. 만약 디아스가 성공하지 못하면, 맨시티는 프리미어리그를 제패하지 못할 것이고, 맨시티에서의 과르디올라 시대도 끝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맨시티는 벤피카 센터백 디아스 영입에 6800만 유로(약 928억원)를 들였다. 니콜라 오타멘디를 사실상 스왑딜 형태로 벤피카로 보낼 정도로 공을 들였다. 센터백 영입이 절실했다.
캐러거는 "과르디올라 감독은 뱅상 콩파니 대체자를 찾고 있다. 하지만 과르디올라 감독 경력을 통틀어 센터백 영입에 성공한 사례가 없다. 바르셀로나 시절에도 그랬다. 센터백은 항상 과르디올라 팀의 약점이었다"고 냉평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016년 맨시티 지휘봉을 잡은 뒤 수비진을 개편하기 위해 천문학적인 3억9000만 파운드(약 5883억원)를 투자했다. 하지만 대다수 수비수들은 부상 및 부진, 적응 실패 등의 이유로 자리를 잡지 못했다. 존 스톤스가 대표적인 케이스다.
맨시티 수비진은 2019년 콩파니가 떠난 뒤 급격히 무너지기 시작했다. 결국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 3연패에 실패했다. 올시즌 리그 3라운드에서 레스터 시티에 무려 5골을 내주며 대패하는 굴욕을 겪기도 했다. 포르투갈 대표인 디아스는 수비에 대한 압박감이 최고조에 달한 시점에 에티하드 스타디움에 입성한다.
하지만 크리스털 팰리스, 사우스햄턴, 웨스트햄 등에서 활약한 같은 포르투갈 출신 센터백 호세 폰테는 영국 라디오 '토크스포트'와의 인터뷰에서 "후벵은 내가 좋아하는 젊은 선수 중 하나다. 겨우 23세지만, 성숙하다. 게임을 잘 읽고, 공중볼 장악에 능하다. 맨시티가 최고의 선수를 영입했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디아스는 28일 맨체스터에 도착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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