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tvN 월화드라마 '청춘기록'에서 이재원의 감정 연기가 빛났다.
28일(월) 방송된 '청춘기록'에서 집에서 모범생 장남으로 대기업에 취직해 오만함이 하늘을 찌르던 사경준(이재원 분)에게 위기가 들이닥친 것. 이재원은 자신의 첫 독립에 들떠 사혜준(박보검 분)과 이삿짐을 들고 계약한 오피스텔로 갔으나 이중계약으로 사기를 당했음을 알게 된다. 믿을 수 없다고 전모를 밝힐 때 까지 나갈 수 없다고 분노 하는 이재원에게 박보검은 담담하게 "사건에 반모는 밝혀진 것 같아. 나머지 반모 밝히러 가자."고 말하며 동생이지만 더욱 현명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박보검은 흥분한 형을 진정시키고 밥을 먹자고 제안, 서로 삼겹살 테이블에 앉아 조용히 고기를 얹어주고 쌈을 싸 먹으며 현실 형제 다운 공감 연기를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다시 이삿짐을 들고 집으로 돌아온 이재원은 억울해하며 "대기업 들어가도 내 월급 부잣집 애들 명품백 하나 정도 금액 인데, 나 혼자 나가 살며 내 인생에 짓눌린 무게 잊어 버리고 편하게 한번 살아 보고 싶었다."고 외치며 글썽였다.
이렇듯 이재원은 부동산 사기를 당하는 모습에서도 사회에서는 부적응이지만 집에서는 가장 잘난 장남의 얄미우면서도 이기적인 모습을 현실감 있게 표현했다. 이중계약 부동산 사기에 완벽하게 속았지만 그 가운데서도 자신의 잘못을 생각하지 못하며 울분을 토하는 이재원의 감정연기에 웃픈 짠내가 느껴졌고 그의 미워할 수 없는 '허당 엘리트'의 모습이 거듭 되면서 앞으로 박보검의 성장에서 이재원과의 형제 관계가 더 돈독해질 것이라는 기대감을 주었다.
한편 이재원이 큰 위기를 당하고 집안에서 어떤 서열로 재정리가 될지 기대를 모으는 tvN 월화드라마 '청춘기록'은 오늘 밤 9시에 방송된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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