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분데스리가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이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우승팀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제압하고 2년만에 슈퍼컵을 품었다.
바이에른은 1일(한국시각)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와 독일 슈퍼컵에서 2-2로 팽팽하던 후반 37분 요주아 키미히의 결승골이 터지면서 3대2로 승리했다. 슈퍼컵은 직전 시즌 분데스리가 우승팀과 DFB 포칼 우승팀끼리 맞붙는 경기다. 바이에른은 지난해 슈퍼컵에서 도르트문트에 0대2로 패했지만, 올해 앙갚음에 성공했다. 바이에른은 통산 8번째 슈퍼컵 우승 트로피를 챙겼다.
바이에른은 전반 18분 만에 터진 코렌틴 톨리소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역습 상황에서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패스를 받은 톨리소는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오른발슛을 시도했다. 볼은 크로스바를 맞고 튀어나왔고, 톨리소는 재차 달려들어 왼발슛을 시도해 기어이 득점을 완성했다. 바이에른은 전반 32분 왼쪽 풀백 알폰소 데이비스가 페널티 지역 왼쪽 부근에서 투입한 크로스를 '베테랑 골잡이' 토마스 뮐러가 헤딩으로 추가골을 완성했다.
도르트문트의 반격도 매서웠다. 전반 39분 율리안 브란트의 추격골이 터진 도르트문트는 후반 10분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드의 동점골까지 이어지면서 승부의 균형을 맞추고 역전승의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후반 37분 바이에른의 저력이 폭발했다. 주인공은 키미히였다. 키미히는 센터서클 부근에서 볼을 빼앗아 빠르게 침투하면서 전방으로 뛰어 들어간 레반도프스키에게 패스했다. 레반도프스키는 욕심을 부리지 않고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다시 키미히에게 볼을 내줬고, 키미히는 결승골을 완성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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