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발목 염좌로 부상자 명단(IL)에 오른 로베르토 라모스(LG 트윈스)가 곧 복귀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LG 류중일 감독은 4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갖는 KT 위즈전을 앞두고 "라모스가 오는 6일에는 대타 출전 정도는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1일 잠실 롯데전에서 오른쪽 발목 염좌로 IL에 등재된 라모스는 2~3일 KT전에 잇달아 결장했다. 부상 상태가 악화된 것이 원인이 됐다.
라모스의 장기 이탈은 LG의 막판 순위 싸움에 악재가 될 수밖에 없다. 120안타-38홈런-86타점으로 김현수와 더불어 해결사 역할을 해주는 그가 빠진다면 중심축 뿐만 아니라 타선 전체 구조의 약화로 이어질 수도 있다. 5위 두산 뿐만 아니라 6위 KIA, 7위 롯데와의 승차가 크지 않은 LG에겐 부담감이 커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는 LG에겐 올 시즌 부상과 복귀를 오갔던 라모스를 섣불리 불러들여 더 큰 문제를 안을 수도 없는 부분.
류 감독은 "수비까지 되면 좋겠지만, 다음주 초반에는 일단 대타 정도가 가능할 것 같다고 하더라"며 "본인은 가능하다면 지명 타자라도 출전했으면 하지만,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 발목이 빨리 낫는 게 우선"이라고 말했다.
수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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