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SK 와이번스 문승원이 국내 투수 평균자책점 1위다운 피칭을 선보였다.
문승원은 4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서 7이닝 동안 98개의 공을 뿌리며 5안타 3볼넷 무실점의 쾌투를 선보였다. 팀이 6-0으로 앞선 8회초 교체되며 시즌 6승을 위한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다.
문승원은 이날 전까지 평균자책점 3.83으로 전체 9위이자 국내 투수 1위를 기록하고 있었다. 비록 승운이 따르지 않아 5승8패에 그치고 있지만 평균자책점으로 그의 진가를 보여주고 있다.
이날도 위기에서 벗어나면서 무실점 행진을 이어나갔다. 최고 145㎞의 빠른 직구에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를 적절하게 배합하며 키움 타자들을 무력화시켰다.
1회초 선두 박준태의 안타와 4번 김하성의 안타로 2사 1,2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5번 허정협을 유격수앞 땅볼로 처리한 문승원은 3회초엔 선두 박준태를 볼넷으로 보낸 뒤 희생번트로 1사 2루의 실점 위기에서 3번 서건창과 4번 김하성을 차례로 범타처리했다. 5회초엔 1사후 박준태에게 볼넷, 김혜성에게 중전안타를 맞아 1,2루가 됐지만 서건창을 삼진, 김하성을 1루수 파울 플라이로 막았다.
투구수가 늘어났지만 문승원은 오히려 더 쉽게 키움 타자들을 잡아냈다. 6회초에 단 5개의 공으로 삼자범퇴로 처리한 문승원은 6-0으로 앞선 7회초에도 마운드에 올라 무사 1루서 9번 전병우를 2루수 병살타로 잡고 박준태를 삼진으로 잡아내 자신의 임무를 마무리했다.
이날 무실점으로 평균자책점은 3.64로 좋아졌다. 삼성 라이온즈의 데이비드 뷰캐넌(3.67)을 제치고 7위로
올라섰다.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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