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오! 삼광빌라!'가 진기주와 황신혜의 감정의 소용돌이가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제작진은 "6회의 엔딩이 플롯 포인트가 될 것이다. 화끈한 전개를 기대해달라"고 예고, 기대감을 폭발시켰다. KBS 2TV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극본 윤경아, 연출 홍석구, 제작 프로덕션 H, 몬스터유니온)가 이빛채운(진기주)과 김정원(황신혜)의 격앙된 감정이 담긴 장면 일부를 공개했다. 감정의 날을 세워 대립하고 있는 두 사람의 시선에서 묘한 긴장감이 느껴진다. 전날까지만 해도 훈훈한 감정을 나누던 두 사람이 이토록 아프게 대화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지난 방송에서 정원은 딸 장서아(한보름)가 공모전 최우수상 당선을 무마시켰던 빛채운이 중학교 때 서아를 괴롭혔던 학교폭력 가해자라는 사실을 알고도 인턴자리를 제안했고, 빛채운은 그들이 버티고 있는 회사에 당차게 출근했다. 디자이너를 꿈꾸는 사람으로서 쉽게 찾아오지 않는 소중한 기회임을 알기에 1년 뒤 주어질 '뉴욕 유학'만을 바라보며 LX패션에 뛰어들기로, 버텨보기로 독하게 마음먹었기 때문이다.
예상했던 대로 빛채운의 회사생활은 꽃길보단 가시밭길에 가까웠다. 빛채운의 출근을 반대했던 본부장 서아가 번번히 그녀를 무시하며 곤란한 상황을 만들었기 때문. 그래도 따뜻한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는 정원이 있어 버틸 만했다. 이처럼 빛채운과 정원, 두 사람은 악연으로 얽힌 사실이 무색할 만큼 서로에게 호의적이었다.
그런데 공개된 이미지 안에는 상처받은 마음이 얼굴에 고스란히 드러나는 빛채운과 안 좋은 마음을 눌러가며 애써 단호한 표정을 짓고 있는 정원이 담겨 있다. 대립하는 상황에서 차오르는 눈물을 온 힘을 다해 집어삼키며 버티고자 하는 빛채운의 노력이 안타까움을 더한다. 심지어 마지막 스틸컷에서 정원은 휴대폰 너머 누군가의 한 마디에 충격에 빠진 듯하다. 과연 훈훈했던 두 사람을 감정의 소용돌이에 빠트린 갈등의 씨앗을 비롯해, 정원을 포함한 모두를 충격에 빠트릴 누군가의 한마디는 무엇일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제작진은 "오늘(4일) 빛채운과 정원이 감정을 쏟아내며 대립한다. 이들 관계에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 지켜봐 달라"며, "엔딩이 우리 드라마의 플롯 포인트다. 정원에게 걸려온 전화 한 통을 기점으로 폭풍 전개가 휘몰아칠 것이다. 앞으로 더없이 화끈한 전개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오! 삼광빌라!' 6회, 오늘(4일) 일요일 저녁 7시 55분 KBS 2TV 방송.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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