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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 101㎏에 달하는 서폴드는 수비시 육중한 몸을 날려 누상의 주자와 타자를 아웃시켰다. 1회 1사 1, 3루 상황에서 최형우가 투수 앞 땅볼을 쳤다. 공을 잡은 서폴드는 1루 송구 대신 홈으로 쇄도하려다 멈춘 3루 주자 최원준에게 다가가 태그 플레이를 시도했다. 최원준이 재빨리 3루로 귀루던 사이 서폴드는 3루 송구 대신 끝까지 쫓아가 몸을 날려 글러브 대신 맨손으로 공을 잡고 최원준을 태그했다. 비디오 판독이 펼쳐졌다. 최원준의 3루 귀루 성공이냐, 서폴드의 태그 아웃이냐가 쟁점이었다. 서폴드가 웃었다. 최원준이 3루 슬라이딩을 하면서 올라온 발에 서폴드가 뻗은 손이 닿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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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날 서폴드의 위기 관리 능력이 빛났다. 세 차례나 병살타로 위기를 넘겼다. 2회 1사 1루 상황에서 박찬호에게 6-4-3 병살타를 유도했다. 3회에도 1사 1, 2루 상황에서 터커에게 6-3 병살타를 유도했다. 4회에도 1사 1루 상황에서 유민상에게 투수 앞 땅볼을 유도한 뒤 3-6-3 병살타를 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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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경기 전 포수 최재훈과 게임 플랜에 대해 논의하면서 맞으면 모두 내 책임이니 걱정말고 모든 구종에 대해 자신있게 사인을 내 달라고 했는데 정말 최고의 호흡이었다. 덕분에 변화구 제구와 무브먼트가 좋았다. 그것이 승리 요인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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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몇 경기 남지 않았지만 남은 시즌 지금과 같은 컨디션을 유지해서 더 많은 승리를 따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1회 반즈와 최재훈이 중심 타선에서 2타점을 뽑아내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정진호도 네 차례 출루에 성공하며 테이블세터의 역할을 훌륭하게 해냈다"고 전했다. 광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