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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라운드 미션곡은 장윤정이 "어르신들도 좋아할 노래로, 약간 유랑극단의 음악처럼 만들어본 노래"라고 설명한 '짠짜라'였다. 이찬원은 이 곡에 대해 "선배님이 '어머나' 한 곡으로만 성공한 게 아니라는 걸 확실히 입증하신 곡"이라고 짚었다. 장윤정의 인기를 반영한 듯 1라운드부터 동시접속자 수가 6000명을 돌파한 가운데 노래가 끝나자, '역대급' 혼전이 빚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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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코멘트에 너덜너덜해졌다"고 소감을 밝힌 원조가수 장윤정은 4번에서 나왔고, 244표로 2위에 올랐다. 2번이 232표로 1위를 차지했고, 총 3755표 중 1780표를 얻어 탈락한 1번은 '핵주먹 장윤정' 신은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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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가 끝나자 미스터트롯 4총사는 3번이 진짜 장윤정이라고 입을 모았다. 하지만 영탁은 "이번엔 좀 헷갈렸다. 1, 2는 아니고 3, 4, 5번 중 하나인데, 찍었다. 평소보다 못하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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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라운드 미션곡으로는 '옆집 누나'가 제시됐고, 장윤정은 "방송에서 겨우 한 번 정도 부른 노래라 라이브로 부르는 걸 다들 못 들으셔서 많이 헷갈릴 것 같다"고 말했다. 접속자가 8000명을 돌파한 가운데, 진짜 장윤정이 3번에서 나오자 판정단은 모두 경악했다. 장민호는 "전 라운드엔 장윤정이 없는 것 같더니, 이번에는 4명 다 장윤정 같았다. 1번이 장윤정이라고 생각했다"고 놀라워했다. 그러나 김희재는 "역시나 반짝반짝하시는 분이 계시더라"고 '찐팬'임을 인증했다.
이 중 탈락자는 4번 김수현이었고, 1번 김다나가 1위(872표)를 차지했다. 3번 장윤정이 2위(1042표), 2번 장승미가 3위(1847표)에 올랐다.
대망의 4라운드, 마지막 미션곡은 '목포행 완행열차'였다. 장윤정은 "둘째를 낳고 매일 울며 복근운동을 하는 노력 끝에 부른 곡"이라고 남다른 의미를 전했다. '찬또위키' 이찬원은 "장윤정 씨가 처음 이 노래를 부른 영상이 2천만뷰를 넘길 만큼 남녀노소 모두가 사랑하는 노래"라고 설명했다. 장윤정은 "두 분 중 누군가가 우승해도 너무나 응원하고 축하해줄 준비 돼 있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고, 김다나 역시 "언니가 우승해도 행복하겠지만 최선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승미도 "이 자리까지만 와도 행복하지만, 그래도 조금은..."이라며 욕심을 드러냈다.
3명의 우열을 가릴 수 없는 무대가 끝나고, 장승미가 1번, 장윤정이 2번, 김다나가 3번에서 나왔다. 무대 위에서 장윤정은 "정말 잘했어"라며 두 사람을 끌어안았고, "안에서 들어도 얼마나 잘하는지 나가서 빨리 안아주고 싶었다"며 감격했다.
마침내 발표된 최종 결과에서 장윤정은 6638표중 4977표로 75%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우승했다. 그 뒤를 이어 김다나가 2위(1247표, 득표율 18.8%)를, 장승미가 3위를 기록했다.
미안한 표정의 우승자 장윤정은 "너무나 좋아하는 후배와 무대에서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더 열심히 노래해서 다음 시즌에 또 다른 색깔로 나한테 도전하는 사람들 생길 수 있게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민호는 "장윤정 선배님은 레전드 선배님들과 우리처럼 젊은 후배들 사이에서 정말 중요한 교량 역할을 해 오셨다"며 "앞으로 저희가 선배님이 지금까지 닦아오신 길을 잘 가도록 하겠다"고 말했고, 작곡가 조영수는 "레전드란 과거의 이름이지만, 장윤정 씨는 현재진행형 레전드라고 할 수 있다. 앞으로도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JTBC '히든싱어6'는 매주 금요일 밤 9시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