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김태훈(35)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 정상에 올랐다.
김태훈은 11일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7350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를 쳤다.
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를 기록한 김태훈은 단독 2위 이재경(21)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태훈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지난달 27일 끝난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연장 끝에 패했던 아쉬움을 만회하는 데 성공했다. KPGA 코리안투어 통산 4승째를 올린 김태훈은 우승 상금으로 3억원을 받으며 상금랭킹 1위로 올라섰다. 뿐만 아니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출전권과 7000만원 상당의 고급 자동차를 부상으로 받는 잭팟의 주인공이 됐다.
4타 차 단독 선두로 이날 경기를 시작한 김태훈은 4번 홀(파4)에서 첫 버디를 낚아채며 우승을 향해 힘차게 출발했다. 그러나 5번 홀(파3)과 6번 홀(파4)에서 연속 보기로 흔들리기 시작했다. 이어 9번 홀(파4)에서도 1타를 잃으며 단독 2위 이재경에게 추격을 허용했다.
후반에도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김태훈은 10번 홀(파4)에서 또 하나의 보기를 범하며 선두 자리를 내줄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김태훈에게 더 이상의 보기는 없었다. 11번 홀과 12번 홀(이상 파4) 파로 숨을 고른 김태훈은 13번 홀(파3)과 14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마무리도 완벽했다. 김태훈은 나머지 모든 홀에서 모두 파를 기록하며 2타 차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재경은 4언더파 284타 단독 2위에 자리했다. 박준원(34)이 2언더파 286타 단독 3위에 올랐다. 박성국(32)은 1언더파 287타 단독 4위에 이름을 올렸고 이수민(27)과 박상현(37) 등이 이븐파 288타 공동 5위 그룹을 형성했다. 13번 홀 홀인원으로 자동차를 부상으로 받은 박정민(27)은 5오버파 293타 공동 20위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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