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중요한 순간 리바운드에 더 집중해야 한다."
이번 시즌 여자프로농구 강력한 우승후보로 거론됐던 청주 KB스타즈가 개막 2연패에 빠졌다. 두 번째 패배는 비교적 전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던 부산 BNK 썸에게 당했다. 초반 충격이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KB스타즈는 14일 부산 스포원파크 BNK센터에서 열린 KB국민은행 리브모바일 2020~2021 여자프로농구 경기에서 홈팀 BNK에 79대82로 역전패했다. 3쿼터까지 63-56으로 앞서던 KB스타즈는 4쿼터에 갑자기 부진의 늪에 빠졌다. 특히 상대 센터 진 안의 인사이드 공략을 막지 못하며 11점이나 허용한 끝에 결국 3점차 패배를 당했다. 이로써 KB스타즈는 2연패를 당했다. 박지수가 더블더블(33득점-19리바운드)을 기록했고, 강아정도 3점슛을 6개나 터트렸으나 다른 선수들의 활약이 미미했다.
이날 패배에 대해 KB스타즈 안덕수 감독은 "3쿼터에 앞섰을 때 점수를 지키지 못했다. 구 슬에게 연속 3점포를 맞으며 달아나지 못했다. 리드를 지키지 못한 게 뼈아팠다"고 평가했다. 이어 4쿼터 역전 상황에 대해 "박지수가 공격에 힘을 쏟다가 지치면서 따라가는 게 늦었다"고 말했다.
안 감독은 "심성영이나 최희진이 자기 찬스 때 더 자신있게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무엇보다 중요한 순간에 리바운드를 내줬다. 중요할 때 리바운드에 더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부산=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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