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스페인의 우크라이나전 충격패 후폭풍이 거세다.
스페인은 2012년 유로 대회에서 우승한 장소인 우크라이나 키예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우크라이나와의 2020~2021 유럽 네이션스리그(UNL) 그룹 A4 4차전에서 0대1 충격패했다.
스페인은 점유율 69%, 21개 슛을 쏘며 일방적으로 몰아붙였지만, 상대 골키퍼의 선방, 골대 불운, 스페인 선수들의 영점 조준 실패 등의 이유로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반면 상대는 단 한 번의 기회를 골로 연결했다. 후반 31분 롱볼을 건네받은 빅토르 치간코프가 침착한 슛으로 득점하며 안드리 셉첸코 감독에게 깜짝승리를 선물했다.
치간코프가 골문 구석으로 예리하게 차넣긴 했지만, 스페인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의 위치가 애매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치간코프가 공을 잡은 순간, 데 헤아는 페널티 아크 부근에 머물러있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맨유 골키퍼는 후반 롱볼이 날아오기 전까진 관전모드였다. 단 한 번의 찬스에 골을 허용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골키퍼에 문제를 안고 있다'고 혹평했다.
팬들은 실시간으로 '데 헤아, 자기가 센터백인 줄 아나봐' '딘 헨더슨(*맨유 골키퍼)이 지켜보고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엔리케 감독은 경기 후 "데 헤아에 대한 비난은 나쁜 습관"이라고 선수를 감쌌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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