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레알 마드리드 선수 중 유일하게 가레스 베일만 임금 삭감 제안을 거절했다고 스페인 매체가 18일 보도했다.
스페인 스포츠전문지 마르카는 '유독 베일만 팀의 선수단 연봉 삭감 10% 제안을 거부했다'고 라디오 카데나 세르를 인용해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코로나19로 2019~2020시즌이 멈춰서자 선수단에 임금 삭감에 대해 설명했다. 구단이 무관중 등으로 큰 경제적 타격을 입는 만큼 선수단의 연봉을 줄이자는 제안을 한 것이다.
스페인 매체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 호세 앙헬 산체스 단장이 선수단에 임금을 삭감해 함께 희생하자는 제안을 했다. 주장 라모스가 중재자로 나섰다. 그러나 베일만 그 제안을 거부했다는 것이다.
베일은 지난달 레알 마드리드에서 친정팀 EPL 토트넘으로 1년 임대왔다. 토트넘이 베일의 연봉 중 40%를 부담하는 조건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60%는 레알 마드리드가 부담한다. 2013년 여름 토트넘을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후 7년 만의 귀환이었다. 하지만 베일은 당시 무릎이 좋지 않아 바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약 한달 정도의 준비가 필요했다. 베일은 19일 새벽(한국시각) 웨스트햄과의 홈 경기에 첫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마르카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 선수단은 임금 10% 삭감과 별도로 지난 2019~2020시즌 우승 보너스도 받지 않기로 했다고 한다. 또 다시 리그가 멈춰설 경우 추가 20% 삭감 안에도 사전 동의했다고 한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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