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명세터 출신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이 이적 후 정규리그 첫 선발출전한 김형진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현대캐피탈은 20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V리그 남자부 홈 개막전에서 우리카드를 세트스코어 3대0(25-21, 25-21, 25-19)으로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김형진은 이적한 지 한 달여 만에 공격수들과 찰떡호흡을 자랑했다. 불안함은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모든 토스워크에는 자신감이 묻어났다. 마치 홍익대 시절이던 2017년 대학배구 세터상을 받았을 당시 기량을 보여줬다.
경기가 끝난 뒤 최 감독은 "걱정을 하긴 했지만 훈련 때보다 배짱있게 하는 모습이었다. 과감했다. 내 걱정을 덜어주는 경기력이 나왔다. 오히려 내가 소극적이었다. 즉시전력감의 모습을 보여줬다"며 환하게 웃었다.
이시우도 군입대한 전광인의 공백을 제대로 메워줬다. 이에 대해 최 감독은 "공격적인 부분에선 광인보다 안되겠지만 시우가 들어가면 팀이 많이 밝아진다. 서브도 좋기 때문에 효과를 봤다"고 설명했다.
이날 양팀 최다인 30득점을 폭발시킨 다우디에 대해선 "다우디는 훈련 때 몸 상태가 좋았다. 그것이 오늘 나왔다. 전체적으로 선수들 컨디션이 괜찮았던 것 같다"며 "다우디가 조금씩 성숙해지는 것 같다. 서브는 지난해보다 많이 좋아졌다. 첫 경기다 보니 잘한 것 같다. 더 잘할 수 있게 컨디션 관리를 해주겠다"고 말했다. 천안=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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