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박, 지, 현!"
21일, 아산 우리은행과 용인 삼성생명의 2020~2021 국민은행 리브모바일 여자프로농구 대결이 펼쳐진 용인실내체육관.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의 목소리가 체육관에 '쩌렁' 울려 퍼졌다. 위 감독의 '버럭'에 깜짝 놀란 박지현은 "네!"라며 마음을 다잡았다.
박지현은 우리은행의 현재이자 미래다. 지난 2018년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우리은행의 유니폼을 입은 박지현은 매년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박지현 올 시즌 앞선 3경기에서 평균 36분47초를 뛰며 15.67점-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시즌 초반이기는 하지만 예년과 비교해 한 단계 성장한 모습이다. 그는 청주 KB스타즈와의 개막전에서도 우리은행의 승리를 이끄는 클러치 역할을 해냈다. '에이스' 박혜진이 족저근막염으로 빠진 상태에서 빈 자리를 열심히 채우고 있다.
위 감독은 냉정했다. 아직은 부족하다는 것이 위 감독의 솔직한 평가. 위 감독은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박지현은 기록상 나쁘지 않다. 외국인 선수 없는 시즌인 만큼 이 정도는 예상했다. 내 눈에는 부족하다. 내 욕심이다. 노련하게 해주길 바란다. 본인이 생각을 하면서 해야 더 빨리 성장한다. 기대치에 걸맞은 선수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 시작을 알리는 휘슬이 울렸다. 박지현은 경기 초반 소극적인 플레이로 위 감독에게 지적을 당했다. 이를 악물었다. 박지현은 코트 곳곳을 누비며 공격과 수비에서 악착같은 플레이를 선보였다. 특히 경기가 35-31로 치열하던 3쿼터 초반 팀 분위기를 이끄는 3점포를 터뜨리며 두 주먹을 불끈 쥐었다. 경기 막판까지 날카로운 손끝으로 스틸을 기록하며 뜨거운 분위기를 이어갔다. 박지현은 이날 한 경기 개인 최다 득점-리바운드 커리어하이를 썼다. 종전 기록은 21점, 14리바운드였다. 하지만 이날 23점-1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79대64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우리은행은 3승1패를 기록, 단독 1위로 뛰어 올랐다.
용인=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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