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이 백업 선수들의 활약으로 KIA전 5연패에서 탈출했다.
삼성은 24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타이거즈와의 시즌 15차전에서 11대7로 승리했다. 이로써 삼성은 지난 7월25일 광주 경기 이후 KIA전 5연패와 광주경기 3연패에서 벗어났다.
삼성은 이날 구자욱 김동엽 김상수 등 주축 야수 3명이 통증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B플랜 라인업이 가동됐다. 주전 공백을 메운 최영진 김헌곤 김호재 박계범 박승규 등 백업 선수들이 펄펄 날았다. KIA 에이스 양현종 공략의 선봉에 섰다.
삼성은 0-2로 뒤진 4회초 볼넷 2개와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박계범의 희생플라이와 박승규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5회 선두 최영진이 사구로 출루하며 만든 2사 1루에서 강민호의 우중월 적시 2루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진 2사 1,3루에서 김호재의 적시타와 더블스틸에 이은 박계범의 빗맞은 적시타로 3점을 더 보태 6-2로 점수 차를 벌렸다. 삼성은 6-5로 앞선 8회 무사 만루에서 팔카의 밀어내기 볼넷과 강민호의 2타점 2루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최영진은 양현종을 상대로 2루타 두방을 날리는 등 2타수2안타, 4사구 3개의 100% 출루로 맹활약 했다. 하위타선의 김헌곤 김호재 박계범 박승규는 8안타 5타점, 5득점을 합작했다.
강민호는 결정적인 적시 2루타 두방으로 결승타 포함, 3타점을 올리며 타선을 이끌었다.
삼성 선발 라이블리는 6이닝 동안 2홈런 포함, 8안타 1볼넷으로 5실점 했지만 타선 지원 속에 시즌 6승째를 거뒀다. 올시즌 최다인 10개의 탈삼진을 기록했다. 6-5로 앞선 7회 1사 1,3루에서 등판한 이승현이 무실점 호투로 승리에 징검다리를 놓았다.
KIA는 터커의 개인 통산 4번째 연타석 투런 홈런과 김태진의 적시타로 한점 차까지 추격했지만 7회 1사 만루 찬스를 무산시킨 뒤 곧바로 실점한 것이 뼈아팠다. 지난 10일 SK전 이후 광주 홈경기 5연패.
나지완은 5회 2루타로 개인통산 76번째 200 2루타를 달성했다. 9회 추격의 2점 홈런을 날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KIA 선발 양현종은 쌀쌀해진 날씨와 불운 속에 고전하며 5이닝 동안 8안타 2볼넷 5탈삼진 6실점으로 시즌 9패째(11승)를 떠안았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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