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KIA 타이거즈의 해결사 최형우(37)가 1회부터 홈런을 가동했다.
최형우는 2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2020시즌 KBO리그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0-1로 뒤진 1회 말 2사 1루 상황에서 역전 투런아치를 그려냈다.
이날 지명 타자 겸 4번 타자로 선발출전한 최형우는 상대 선발 쿠에바스의 3구 133km짜리 체인지업을 노려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폭발시켰다. 비거리 125m의 대형 홈런이었다.
시즌 28호 홈런을 기록한 최형우는 2016년(31개) 이후 4년 만에 30홈런에 두 개를 남겨두고 있다. 광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