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이 비로 취소됐지만, 선발 투수 변화는 없다.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이 비로 취소됐다. 이날 오전부터 잠실구장에 비가 내렸다. 멈췄다, 내렸다를 반복하다가 빗줄기가 굵어졌다. 잠실구장에 대형 방수포가 깔렸지만, 그라운드 곳곳에 물이 고였다. 오후 늦은 시간까지 비 예보가 돼있어 정상 개최가 어려웠다. 결국 오후 3시 10분 취소 결정이 내려졌다. 포스트시즌 통산 19번째 취소다. 가장 최근 취소된 포스트시즌 경기는 2018년 한국시리즈 4차전이었던 인천 두산 베어스-SK 와이번스전이다. 와일드카드 결정전 취소는 처음이다.
두 팀은 1차전에서 제이크 브리검(키움)과 케이시 켈리(LG)를 선발로 예고했다. 현재 선발 로테이션에서 내밀 수 있는 최고의 카드. 비로 경기가 취소됐지만, 2일로 밀린 1차전 선발 투수에 변화는 없다. 브리검과 켈리가 맞대결한다.
브리검은 올 시즌 21경기에 등판해 9승5패, 평균자책점 3.62를 기록했다. 5월 부상으로 이탈한 브리검은 7월에 복귀했다. 이후에는 부상 없이 꾸준했다. 올해 LG를 상대로는 3경기에 등판해 1승2패, 평균자책점 5.74를 기록했다. 잠실구장에서 치른 3경기에선 1승1패, 평균자책점 4.63.
켈리는 올 시즌 15승7패, 평균자책점 3.32를 기록했다. 시즌 초반 주춤하던 켈리는 빠르게 안정을 찾았다. 후반기에만 13경기에 등판해 11승1패, 평균자책점 2.22로 위력적인 투구를 했다. 키움전에도 매우 강했다. 키움 상대 3경기에 나와 3승무패, 평균자책점 1.42를 기록했다. 잠실 18경기에선 10승4패, 평균자책점 2.94를 마크했다.
일정에는 변수가 생길 수 있다. 2일로 밀린 1차전에서 LG가 승리하면, 기존 일정 그대로 3일이 이동일, 4일이 준플레이오프 1차전이 된다. 반면 키움이 2일 1차전에서 승리하면, 3일 2차전을 치러야 한다. 따라서 포스트시즌 전체 일정이 하루씩 밀리게 된다.
잠실=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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