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가 미국 유력 매체가 선정한 최고의 촬영 영화 중 하나로 뽑혔다.
박찬욱 감독의 영화 '아가씨'(2016)이 미국의 유력 연예 매체 인디와이어가 지난 1일(현지시각) '21세기 영화 중 가장 훌륭한 촬영으로 돋보인 영화 톱 40'에 포함됐다. 아카데미 수상에 빛나는 '그래비티'(알폰소 쿠아론 감독, 2013), '문라이트'(배리 젠킨스 감독, 2016),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조지 밀러 감독, 2015), '이터널 선샤인'(미셸 공드리 감독, 2004) 등 아카데미 수상에 빛나는 거장 감독들의 영화 보다 앞선 순위인 19위에 랭크됐다.
인디와이어는 "박찬욱 감독과 정정훈 촬영 감독은 200년 '올드보이'부터 합작해 독특한 영화들을 탄생시켜왔고, 정정훈 촬영 감독의 촬영이 가장 빛난 작품은 '아가씨'다"라며 "박찬욱 감독은 영화 속 모든 공간을 짜는 법을 정확히 알고 있으며 정 촬영 감독의 카메라의 움직임의 신성하며 이보다 더 정확할 수 없다"고 극찬했다.
한편, 이날 인디와이어가 뽑은 21세기 최고의 촬영 영화 1위는 앤드류 도미닉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브래드 피트가 주연을 맡은 2006년 개봉작 '비겁한 로버트 포드의 제시 제임시 암살'이 뽑혔다. '트리 오브 라이프'(트랜스 맬릭 감독, 2011), '화양영화'(왕가위 감독, 2000), '파 프롬 헤븐'(토드 헤인즈 감독, 2002), '이민지'(제임스 그레이 감독, 2014), '미스터 터너'(마이크 리 감독, 2014), '코드 워'(파벨, 포리코프스 감독, 2018), '마더 오브 조지'(앤드류 두선무 감독, 2013),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토마스 알프레드슨 감독, 2011), '영웅'(장예모 감독, 2002) 등이 10위 권에 포함됐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hc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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