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공유킥보드 '씽씽'을 운영하는 피유엠피가 서울 광진구와 공유 퍼스널 모빌리티(Personal Mobility)의 안전 이용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로써 씽씽은 서울시와 송파구, 강남구에 이어 광진구와도 지자체 안전, 주차 관련 협약을 맺게 됐다. 협약에는 광진구내 공유 킥보드의 주차질서 확립과 이용자 안전보장, 보행자 통행 불편 해소 등 내용이 담겼다.
씽씽은 이용자가 도로교통법에 규정된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안전한 이용이 가능하도록 적극 안내한다. 보행자 및 자동차 통행을 방해해 사고 유발의 경우를 대비해 실시간 모니터링과 함께 필요시 즉각 이동 조치하기로 했다.
피유엠피와 광진구는 협의를 통해 공유 킥보드가 주차 불가한 지역에 대한 기준을 세우고 공동 관리 체계를 마련한다. 또 제한 필요가 요구되는 장소는 주차금지 구역으로 설정된다.
피유엠피 관계자는 "올바른 공유 킥보드 이용 문화 정착을 위해 정부, 지자체 부름에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씽씽은 최근 충남 천안과 충북 청주, 강원도 춘천, 경기도 안산, 거제도, 대전, 울산, 경주를 포함해 서울, 광주, 전주, 부산, 진주, 원주, 대구 등 전국에서 1만2000여대의 킥보드를 운영하고 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