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중식 요리의 대가 이연복 셰프가 지금 자리에 서기까지 험난했던 인생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2일 방송된 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강호동의 밥심'에는 이연복이 출연했다. 그는 우리나라 최초의 호텔 중식당 입성기부터 주한 대만 대사관을 거쳐 일본 유학, 귀국 후 요식업에서 성공하기까지의 이야기, 아버지, 아들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털어놓으며 월요일 밤 안방극장을 달궜다.
이연복은 은퇴를 고민 중에 있다고 깜짝 고백해 MC들을 놀라게 했다. 은퇴에 대해 고민을 하다 보니 같은 일을 걷고 있는 아들에게 더 엄하게 대하는 것 같다며 그에 대한 미안함을 내비쳤다.
또 이연복은 일본 유학 중에 아버지가 돌아가셔 임종을 지키지 못했다며 "아버지가 살아계실 때 효도하지 못한 게 너무 한스럽다. 아버지를 떠올리며 식당 이름을 지었다"고 고백했다.
특히 이연복이 스물여섯에 축농증 수술을 받은 후 후각을 잃게 된 사연은 MC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그는 "냄새를 맡지 못하기 때문에 미각에 최대한 의존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햇양파와 사과 맛을 잘 구분하지 못한다"고 현재 상태를 밝혔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자신만의 비결을 공개해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이연복처럼 속내를 솔직하게 드러내며 시청자들과 함께 공감하고 이야기 나누는 '밥은 먹고 다니냐-강호동의 밥심'은 매주 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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