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경기력에는 큰 문제가 없어 보이는데, 결정적인 한 방을 터뜨리지 못하고 있다. 세계 최고의 스타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 이야기다.
메시는 4일 디나모 키예프와의 2020~2021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차전에서 선제골을 기록하며 팀의 2대1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시작 4분53초만에 페널티로 골을 빚었다. 이 골로 개인 최단시간 페널티 득점, 그리고 바르셀로나 소속 최단시간 챔피언스리그 페널티 득점 기록을 세웠다.
과거 페널티 적중률에 문제를 보이던 시절과 비교할 때, 최근 페널티 스킬은 완벽에 가깝다.
하지만 팬 입장에선 우려스럽게도 기다리던 필드골은 이날도 나오지 않았다.
메시는 올시즌 개막 이후 소속팀과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11경기(리그 6경기, 챔피언스리그 3경기, 월드컵 예선 2경기) 총 990분을 뛰면서 필드골을 낚지 못했다. 이 기간에 기록한 5골 모두 페널티다.
지난시즌 말미인 지난 8월 8일 나폴리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 이후 필드골을 맛본 지 어언 3달이 돼 간다. 그 3달 동안, 메시보다 15살 어린 팀 동료 안수 파티는 필드골로만 6골을 넣었다.
메시 의존도가 높은 바르셀로나는 당연히도 메시의 저조한 득점력에 영향을 받는다. 팀은 라리가 6경기에서 2승 2무 2패 승점 8점을 획득하며 12위에 처져있다. 2002~2003시즌 이후 최악의 출발이다.
챔피언스리그에선 3전 전승을 내달리며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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