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오! 삼광빌라!' 이장우가 요즘 '임스형' 정보석 때문에 大환장 파티를 벌이고 있다.
KBS 2TV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극본 윤경아, 연출 홍석구, 제작 프로덕션 H, 몬스터유니온)에서 낙상사고로 기억을 잃은 우정후(정보석)는 자신을 '우정후'가 아닌 '제임스'라고 알고 있었다. 어쩔 수 없이 이순정(전인화)의 손에 이끌려 삼광빌라로 들어왔고, 결국 그곳에 살고 있던 아들 우재희(이장우)와 만났다. 재희는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귀여운 강아지 티셔츠부터 기본값으로 설정된 인자한 미소까지, 분명 얼굴은 아버지인데, 자신이 알고 있는 '슈퍼 꼰대 짠돌이'가 아니었기 때문. 그래서일까. 재희는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고, '임스형'의 환장할 순간을 몸소 겪어내고 있다.
#. 독불장군 → 겁쟁이
가족도 심지어 본인의 이름도 기억하지 못하는 정후에게 남은 단 하나의 기억은 빚쟁이에게 쫓기다 흠씬 두들겨 맞았던 공포스러운 과거뿐이었다. 그 때문에 낯선 사람, 특히 건장한 남자만 보면 대경실색하며 구석에 몸을 숨기고 눈을 질끈 감았다. 재희는 정후가 망쳐버린 가족 관계를 회복하고자 기억상실인 척하는 것으로 의심하기도 했지만, 공포에 떠는 아버지를 직접 보고 난 후, 생각은 달라졌다. 언제나 모두의 머리 꼭대기에 올라 버럭 소리지르던 '독불장군' 아버지가 하루아침에 '겁쟁이'가 되어 버렸으니 환장할 노릇이었다.
#. NO반성 → 사과봇
적어도 가족이라는 울타리만큼은 지키고 싶었던 재희는 아버지가 진심으로 반성하고 어머니 정민재(진경)에게 사과하길 바랐다. 그리고 누구보다 이혼을 원치 않았던 정후는 무릎을 꿇고 민재에게 용서를 빌었지만, 그녀의 굳은 결심은 변하지 않았다. 이 사실을 모르는 재희에게 정후는 그저 "도무지 반성을 모르시는 분"이었고, 비난과 원망의 대상이었다. 그랬던 아버지가 툭하면 "미안합니다. 죄송합니다"를 입에 달고 사는 '사과봇'으로 변했다. 진작 이렇게 잘못을 뉘우치고 사과했으면 민재와의 이혼도 없었을 텐데, 이제야 변해버린 아버지가 조금은 얄미운 재희였다.
#. 가부장 끝판왕 → 집안일 끝판왕으로
일평생 아내를 가정부처럼 부리면서 집안일에 손 하나 까딱하지 않았던 '가부장 끝판왕' 정후. 제임스가 된 현재는 삼광빌라에서 이순정(전인화) 다음으로 제일가는 '집안일 끝판왕'으로 활동 중이다. 자신을 먹여주고 입혀주고 재워준 식구들에게 작게나마 보답하기 위해 온 집안을 쓸고 닦는 것은 기본, 순정을 도와 식사준비까지 척척 해냈다. 이 광경을 목격한 재희는 "지금 감자를 깎고 계신 거예요?"라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게다가 "평소에 사모님께도 굉장히 다정하셨던 분 같아"라는 순정에게 수긍하며 정후가 보인 순박한 웃음은 아버지의 과거를 선명히 기억하는 재희에겐 그야말로 '환장 포인트'였다. 하지만 혹시 정후의 본모습일지도 모르는 '순한 양' 모드로 인해 그 동안 찾아볼 수 없었던 부자의 정이 회복될지도 모를 일이다.
'오! 삼광빌라!'는 매주 토, 일 저녁 7시 5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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