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거물급 투수가 시장에 나왔다.
각성한 괴짜투수 트레버 바우어(29)다.
바우어의 에이전트는 5일 새벽(이하 한국시각) 트위터를 통해 "입장이 분명한데 왜 퀄리파잉 오퍼의 만기를 기다려야 하나"라며 거부 의사를 분명히 했다. 바우어는 원 소속팀 신시내티 레즈로부터 퀄리파잉 오퍼 1890만 달러를 제시받았다. LA다저스 시절 류현진이 수용했던 1년 계약이다.
선수가 오퍼를 수용하면 원 소속팀과 1년 더 함께 간다. FA자격도 1년 미뤄진다.
만약, 거절하면 FA 시장에서 전 구단과 협상이 가능하다. 다른 팀과 계약하면 원 소속팀에 드래프트 지명권을 보상으로 줘야한다.
바우어 측은 '물 들어왔을 때 노를 저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올 시즌 각성한 바우어는 명실상부 리그 최고 우완 투수급 반열에 올랐다.
11경기에 선발 등판, 두 차례 완봉승 포함, 5승 4패 평균자책점 1.73, WHIP 0.79의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다소 많았던 볼넷도 확 줄었다. 탈삼진 100개를 잡는 동안 볼넷은 단 17개에 불과했다.
바우어는 제이콥 디그롬, 다르빗슈 유와 함께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수상 유력 후보다.
바우어의 행선지가 류현진의 토론토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만약 성사되면 토론토는 단숨에 양 리그 사이영상 후보 좌-우 펀치를 보유하게 되는 셈이다.
'엠파이어스포츠미디어'는 5일 '영입 가능성이 있는 구단은 토론토'라며 '바우어 영입 시 에이스 류현진과 네이트 피어슨, 게레로 주니어 등 투-타 유망주와 결합해 단숨에 뉴욕양키스를 위협할 지구 최강의 팀으로 올라설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양키스 입장에서 매우 불편한 시나리오'라고도 적시했다.
매체는 바우어의 양키스 행 가능성에 대해서는 '양키스는 비용절감을 모색중이고, UCLA 동창인 에이스 게릿 콜과 불편한 관계 탓에 영입이 힘들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게릿 콜과의 불화설을 부인하며 양키스 행을 희망했던 바우어의 심경에도 변화가 감지된다. 그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토론토는 좋은 도시이며, 행선지가 될 수 있다"고 가능성을 열어뒀다.
류현진 영입을 통해 가을야구에 진출하며 희망의 씨앗을 뿌린 토론토는 올 겨울 공격적인 전력보강을 예고한 상황.
과연 바우어가 토론토 강팀 프로젝트의 화룡점정이 될 수 있을까. 사이영상 급 원-투 펀치 탄생에 대한 기대감이 무르익고 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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