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예뻐지보다는 강해질 수 있도록!"
5일 첫 방송된 tvN 새 예능 프로그램 '나는 살아있다'가 전국 가구 기준 평균 2.1%, 최고 3%를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스타트를 끊었다. 온라인상에는 프로그램에 대한 호평까지 줄을 잇고 있다.
'나는 살아있다'는 특전사 중사 출신의 박은하 교관을 중심으로 6명의 생존 교육생 김성령, 김민경, 이시영, 오정연, 김지연, 우기가 극한의 상황에서 생존팁을 전수 받는 모습을 담은 예능 프로그램이다. 앞서 '진짜 사나이', '가짜 사나이' 등 군대 및 훈련 예능과 유사해 보이는 프로그램이지만, 남성이 아닌 여성 멤버들을 내세워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나는 살아있다'와 마찬가지로 최근 여성 예능의 트렌드가 바뀌고 있다. 과거 여성 멤버가 메인으로 나서는 프로그램은 주로 뷰티 및 쇼핑, 혹은 가상 연애, 연애 심리 등이 대세였다. 여성 예능이자 뷰티 프로그램 '겟잇뷰티'가 대표적이었고, 비슷한 컨셉트의 프로그램이 쏟아지기도 했다. 하지만 사회적 분위기의 변화로 '예쁜 여성'이 아닌 '강한 여성'에 대한 니즈가 높아지면서 여성 예능의 컨셉트 역시 점차 변화하고 있다.
강한 여성을 내세우는 대표적인 예능으로는 막강한 팬덤을 이끌고 있는 코미디TV '맛잇는 녀석들'의 스핀오픈 예능 '오늘부터 운동뚱'이다. 개그우먼 김민경이 각종 스포츠를 섭렵하는 모습을 담은 이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은 다이어트와 몸매 관리에 편향됐던 과거 여성 스포츠 예능에 대한 시각을 완전히 바꾸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냈다.
'골프 여제' 박세리를 중심으로 남현희, 한유미, 곽민정, 정유인 등 여성 스포츠인이 의기투합한 E채널 '노는 언니'도 마찬가지다. 여성 멤버 전원을 운동선수 출신의 방송인으로 내세운 '노는 언니'는 쿨하고 거침없는 멤버들의 모습으로 시청자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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