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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적은 한강 뷰가 돋보이는 자신의 집으로 '집사부일체' 멤버들을 초대했다. 이적은 결혼식 축가 1위를 기록하는 자신의 히트곡 '다행이다'를 직접 피아노 연주와 함께 부르며 등장했다. 깔끔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이적의 집에는 사랑스러운 딸 세인, 세아 양과 아름다운 아내 정옥희가 함께했고 이적과 같이 가이드로 나서 집안 곳곳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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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다행이다'를 처음으로 아내에게 들려줬을 때의 반응을 묻자 "연애 시절 전화로 들려줬는데 아내가 '좋네'라고만 했다. 무슨 AI랑 통화하는 느낌이었다"고 푸념을 늘어놨다. 이어 "결혼식 때도 축가로 다시 불렀다. 이날 부르려고 만든 노래여서 난 진짜 울컥했다. 그때 신부랑 눈이 마주쳤는데 눈만 끔뻑거리고 있어서 나도 훅 내려놓으면서 그다음부터 음을 정확하게 녹음실처럼 불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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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 세아 양은 아빠의 노래 중에 제일 좋아하는 노래로 '나침반'을 꼽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적은 "내가 딸들을 생각하면서 쓴 노래라는 걸 안다. 그래서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닌데 좋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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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두 딸과 함께 노래를 부르며 놀기도 한다는 그는 이날 막내 딸의 유치원 졸업을 기념해 직접 만든 노래를 즉석에서 두 딸과 함께 불렀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양세형은 "드라마나 영화에 나오는 가족의 모습 같다"고 말했고, 이승기는 "보건복지부 광고 같았다"며 놀라워했다.
이적은 "패닉이 올해 데뷔 25주년이다. 내가 어떤 곡을 썼는데 완전 패닉 감성이라고 하더라. '왼손잡이'의 25년 뒤 버전 같아서 진표에게 바로 전화해서 랩 좀 같이하자고 했다. 진표가 랩을 하도 안 해서 못하겠다는 걸 설득해서 랩을 했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이 됐다"며 15년 만에 패닉으로 재결성한 사실을 밝혀 반가움을 자아냈다. 이를 듣고 있던 97년생인 차은우는 "'쇼미더머니' 그분이랑 멤버셨냐"며 화들짝 놀란 모습을 보여 폭소케 했다.
이날 이적은 패닉의 신곡 '돌팔매'를 방송 최초로 공개했다. 그는 "요즘은 자기랑 의견이 다르면 돌팔매질하면서 다 없애 버리려고 하지 않냐. 그래서 난 돌팔매질하면 그를 위해 싸우고 서로 같이 가자는 이야기를 담은 곡"이라고 설명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